(왼쪽부터)장정호 최고기술경영자(CTO)와 하용호 최고데이터책임자(CDO)/사진제공=데이블
장 CTO는 네이버와 라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블의 전반적인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블이 아시아 및 세계 시장에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데이블 플랫폼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확보하고 개발 조직 문화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용호 CDO는 업계 최고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알려져 있다. 티맥스, KTH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은 하 CDO는 2012년 SK텔레콤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데이터 스타트업 넘버웍스를 창업해 머신러닝 기반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2016년 카카오에 매각함으로써 이 회사에 합류했다. 카카오에서 데이터 밸류 팀을 이끌며 광고 랭킹 알고리즘, 메시지 광고 분배 알고리즘 등을 설계했으며, 2019년에는 데이터 기술과 비즈니스를 연결시켜주는 벤처투자회사 XYZ벤처파트너스를 설립했다.
데이블은 이번에 CDO 자리를 새롭게 만들어 하용호 CDO를 영입했다. 하 CDO는 데이블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기계학습 인프라를 개선하고, 학습 모델을 교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블의 광고 및 기사 추천의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하 CDO는 데이블이 수집하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이용해 보다 가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미디어와 사용자, 광고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하용호 CDO는 "데이터 분석가로 일하며, 전문가들이 며칠 혹은 몇 주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스타트업에서는 몇 달씩 고민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데이블은 월 220억 건의 미디어 행동 로그를 수집해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대표적인 빅데이터 회사다. 데이블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 속도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데이블은 아시아 2,800여 미디어와 제휴를 맺고 웹사이트에 '당신이 좋아할만한 콘텐츠'와 같은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매월 약 5억 명의 아시아 사용자들의 미디어 행동 로그를 수집 및 분석하며, 약 50억 웹페이지에 콘텐츠를 추천한다. 매월 1억건 이상의 페이지뷰가 데이블의 콘텐츠 추천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
데이블 이채현 CEO는 "장정호 CTO와 하용호 CDO는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최고의 전문가다. 다양한 개발 경험과 통찰력, 글로벌 사업 경험 등이 데이블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데이블은 우수한 IT 인재 확보와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 기업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블은 2015년 케이글로벌 디비스타즈 미래부 장관상, 2016년 대한민국 온라인광고대상 최우수상, 2017년 TIPS 어워드 창업진흥원장상, 2019년 B2G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020년 '데이터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