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덴탈케어 '키튼플래닛', 50억 시리즈A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7.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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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덴탈케어 '키튼플래닛', 50억 시리즈A 투자유치


디지털 덴탈케어 스타트업 키튼플래닛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인라이트벤처스를 비롯해 신규 투자사로 GC녹십자엠에스가 참여했다.



키튼플래닛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에서 분사(스핀오프)해 2017년 4월 설립됐다. 키튼플래닛이 운영 중인 브러쉬몬스터는 증강현실(AR)과 게임요소를 활용한 양치교육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이다.

앱과 연동되는 스마트칫솔과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국내외 20만명이 넘는 가정에서 아이들의 양치습관 형성과 치아우식(충치) 예방을 돕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치은염·치주질환 환자는 1637만명으로 2019년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치아우식 환자도 619만명으로 급성기관지염, 고혈압에 이어 4위를 기록했으며 9세 이하 어린이 10명 중 4명은 충치로 치과를 찾았다.

최종호 키튼플래닛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앞으로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연령의 구강 건강을 향상시키는 디지털 제품을 만들고 치료 위주의 덴탈케어 시장을 혁신하는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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