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은 윤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2019.07.25.
김 위원장은 2일 페이스북에 "아무리 정치가 엉망이라도 후보 부인의 사생활에 대한 억측과 괴소문에 정치권이 부화뇌동해서는 안 된다"라며 이같이 글을 남겼다.
김 위원장은 "진보를 자처하는 여성운동가가 김건희씨 '쥴리' 의혹을 기정사실화해서 윤 전 총장을 비난한다"며 "여당 대선 후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쥴리 이야기 들어봤다'며 야권후보 부인의 의혹을 은근히 부추긴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검증은 후보자 도덕성과 자질과 능력에 집중해야 한다"며 "가족의 도덕성을 검증한다 하더라도 개인의 사생활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건희씨는 지난달 30일 한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자신이 유흥주점 접객원 '쥴리'였다는 세간의 루머에 대해 "기가 막힌 얘기다. 석사학위 두 개나 받고 박사학위까지 받고, 대학 강의 나가고 사업하느라 정말 쥴리를 하고 싶어도 제가 시간이 없다. 이건 그냥 누가 소설을 쓴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