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의지보조 및 의료용 자동이동기기 트랙레코드 구축사업은 올해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이다. 총 사업비 280억(국비 100억 원, 충남도 50억 원, 아산시 80억 원, 민자 50억 원)으로 5년간 인체 기능을 보조하는 의지보조나 로봇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한다.
영우디에스피는 지난 25일 SK텔레콤 등과 서빙로봇 상용화 컨소시움 업무협약을 맺으며 13조 원 규모의 로봇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이번 건양대와의 협약을 통해 시장규모가 더 큰 재활 헬스케어 및 의료용 맞춤 AI 로봇시장에도 나서게 됐다.
헬스케어 로봇은 다양한 환경에 대처하는 실내 자율주행 시스템과 정밀 제어 기술, 환자나 장애인의 건강상태를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비전 센싱 기술, 원격 제어를 위한 양방향 통신시스템 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영우디에스피는 15년간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개발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SK텔레콤, 우리로봇 등과 상용화 업무협약 체결했다. 인체현상 체크를 위한 비전기술 확보 등을 통해 로봇 플랫폼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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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우디에스피 박미성 부사장은 "최근 고령화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력 투입이 제한되고 비접촉 환자 관리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의료인의 업무를 보조하고 환자의 이동, 검체의 전달, 약물 투입에 특화되며 환자의 상태를 일정 부분 체크해 위험을 사전에 알리는 AI시스템이 탑재된 헬스케어 로봇은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 이병권 사업단장은 "영우디에스피와 함께 헬스케어 로봇의 사용 적합성과 트랙 레코드를 구축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