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방문한 사이판 주지사 일행, 관광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개최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21.07.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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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안전이 확보된 국가 간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트래블 버블' 첫 사례로 사이판이 지정되면서 지난 30일, 우리 정부와 사이판 정부는 격리면제 여행권역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사이판 주지사인 랄프 DLG. 토레스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 일행은 여행사 노랑풍선 사옥에 전격 방문해 사이판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사이판 주지사 비롯한 정부 관계자가 6월 30일 노랑풍선 사옥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노랑풍선사이판 주지사 비롯한 정부 관계자가 6월 30일 노랑풍선 사옥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노랑풍선


토레스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트래블 버블 협정의 내용과 사이판 정부에서 준비한 향후 운영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사이판(북마리아나) 정부에서는 본 트래블 버블 협약 이후 △5일 간 현지 방역 인증 호텔 숙박 지원 △PCR 검사 비용 전액 무료지원 △사이판, 티니안, 로타 3개 섬 방문 시 WTTC(세계여행관광협회) 인증된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지급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인 'Travel Bucks '를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노랑풍선은 사이판 패키지 상품 송출 1위를 지켜온 여행사로서 코로나 이후 트래블 버블 첫 번째 국가로 지정된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토레스 주지사는 "이번 한국과 사이판 간의 트래블 버블 협정은 양 국가 모두에게 '첫 번째 협정' 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여행업계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답했다.

한편 노랑풍선은 7월 24일부터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을 통해 운항을 재개하는 '사이판 안심인증여행'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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