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라의료복합타운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은 차병원그룹, 메리츠화재, 현대건설, 롯데건설, 금호건설, 해양종합건축사무소, 정림종합건축사무소 등으로 구성됐다. 주간사인 메리츠화재는 금융 주선과 재무적 투자자 역할을 담당한다.
국내 종합병원 준공 실적 1위인 현대건설은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 실적을 보유한 차병원그룹과 처음 손을 잡았다. 현대건설은 40여년 간 국내·외 병원공사 50여건을 진행한 경험을 통해 첨단 공법 노하우를 쌓았다. 차병원그룹의 혁신적인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합쳐 산·학·연·병(産·學·硏·病)이 연결된 최첨단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차병원그룹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학·연·병을 모두 보유한 의료 기업이다. 국내 10개사, 해외 38개사 자회사를 보유한 차바이오텍 등 의료·바이오 기업체와 차의과대학, 차백신연구소, 글로벌 병원 등을 보유해 의료·임상·특허·바이오를 연결할 수 있다. 특히 여성 특화병원과 외국인 특화병원 실적으로 미국·호주·일본·싱가포르 등 1만2000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갖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종합병원 건설 경험과 차병원그룹의 의료기술·글로벌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이 프로젝트에 노하우와 역량을 최대한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