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전경/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 군산 및 인천항을 통해 식용 옥수수 5만톤을 국내 최대 식용 곡물수입업체인 대상, 삼양사, CJ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중 2만3000톤이 회사가 보유한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을 통해 공급한 물량이다. 수입된 옥수수는 가공 후 전분당 제품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식량 수입은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해외 투자를 통해 확보한 해외 곡물수출터미널을 통해 양질의 식용 옥수수를 국내에 공급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포스코 자체 화물 수출 선박을 이번 곡물 운송에 활용함으로써 물류비를 절감하는 등 포스코그룹사간 사업시너지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Top10 식량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는 작년대비 약 13% 신장한 900만톤, 2022년 1000만톤 거래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