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날씨만큼 뜨거운 '핫데뷔', 오메가엑스 VS 저스티비

머니투데이 한수진 기자 ize 기자 2021.06.30 18:12

글자크기

오메가엑스, 사진제공=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오메가엑스, 사진제공=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2021년 6월 30일, 같은날 같은 시각 두 팀의 보이그룹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바로 오메가엑스(OMEGA X)와 저스티비(JUST B)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웅장함 만큼이나 각자의 명확한 세계관과 강렬한 컨셉트로 음악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태세다. 특히 화려한 이력만큼이나 새 얼굴로 무대에 선 이들의 각오는 지켜보는 이마저 뜨거운 열정을 끓어오르게 한다.

■ 멤버 전원 재데뷔 오메가엑스, 무대서 놀 줄 아는 신인의 등장

11인조 보이그룹 오메가엑스는 멤버 전원이 활동한 경력이 있는 '중고 신인'이다. 스펙트럼 출신 재한, 소년24 출신 태동, 리미트리스 출신 휘찬, 스누퍼 출신 세빈, 세븐어클락 출신 한겸, 원더나인 출신 예찬, 원팀(1TEAM) 출신 젠-제현, 이엔오아이(ENOi) 출신 케빈-정훈-혁으로 구성됐다. 11명의 다인원 그룹인 만큼 멤버 전원이 재데뷔한다는 점은 여러 의미에서 애틋하고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팀이 해체되거나 무명의 아픔 등의 시련을 모두가 한번씩은 겪었기에 다시 마주한 기회가 얼마나 간절한지 알기 때문이다. 첫 데뷔 쇼케이스에 올라 이들의 한 말도 가슴을 울린다. "성장하지 않았다면 무대에 오를 이유 없다"고 밝힌 오메가엑스는 칼을 간 이들의 열정을 넘어선 투지와 긍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오메가엑스, 사진제공=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오메가엑스, 사진제공=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데뷔 앨범 'VAMOS(바모스)'도 이러한 긍지를 고스란히 옮겨 담아 강렬한 에너지를 웅축시켰다. 동명의 타이틀곡 '바모스'는 강렬한 비트 위에 감각적인 래핑이 돋보이는 힙합곡. 경쾌하고도 이국적인 사운드 위의 라틴풍 가사가 이색적이다. 이미 데뷔 경험이 있는 멤버들도 각 포지션에서 더욱 발전적인 모습으로 다이내믹한 조화를 이뤘다. 다인원으로 만나는 퍼포먼스 역시 볼 만하다. '4세대 아이돌'이 보여주고 있는 노래의 강렬함과 퍼포먼스의 파워풀함으로 무대를 꽉 채우며 시선을 압도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안정감 있는 무대 매너 역시 신인답지 않은 특별함이 깃들었다.

오메가엑스라는 팀의 의미는 알파벳의 마지막 글자인 오메가(Ω)에 새로운 시작과 꿈을, X에 무한한 사랑과 희망 등 상징을 표현해 완성했다. 팬들과 첫 만남부터 꿈을 이루는 마지막 순간까지 다양한 가치를 함께 실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다양한 가치 실현을 도모하는 열한 명의 멤버는 '믿고 듣는 오메가엑스', '무대장인 오메가엑스'라는 수식어를 얻기 위해 새 마음 새 각오로 앞을 향해 달려간다.

저스트비, 사진제공=블루닷엔터테인먼트저스트비, 사진제공=블루닷엔터테인먼트
■ 저스트비, 선한 영향력으로 뻗어나갈 발전의 가지

6인조 보이그룹 저스트비는 멤버 한 명을 제외한 5인이 서바이벌 출신이다. SBS '더 팬' 출신 임지민, Mnet '아이랜드' 출신 이건우-MJ, MBC '언더나인틴' 출신 전도염-배인, 그리고 새 얼굴 김상우로 구성됐다. 서바이벌 당시에도 매력과 실력을 동시에 갖춰 큰 인기를 모았던 이들은 기대하고 봐도 퍼포먼스의 만족감이 느껴지는 그룹이다. 그만큼 실력으로 무장했다. 멤버들의 면면만 봐도 그렇다. 임지민은 프로그램 방영 당시 '제2의 비-지드래곤'으로 불렸을 만큼 스타성이 뛰어났고, 전도염은 '언더나인틴' 1등이라는 타이틀을 지닌 멤버다. 다른 멤버들도 이들과 함께 연습하고 생활하며 에너지와 분위기를 서로 발전시켰다.

데뷔 앨범 'JUST BURN'(저스트 번)은 열정적인 모습으로 함께 불타오르자는 뜻을 담아 완성했다. 혼란한 세상 속 깊은 패닉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저스트비의 굳은 의지를 앨범 곳곳에 녹여냈다. 타이틀곡 'DAMAGE'(데미지)는 트렌디한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빛이 사라져가고 있는 세상에서 어둠과 고통에 굴복하지 않고 함께 맞서 싸우며 이겨내자는 가사를 담아냈다. B.A.P 출신 방용국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으로 참여한 것도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 어둠과 고통에 대적하는 만큼 저스트비의 음악은 강렬하고도 서사롭다. 사운드의 폭발력뿐 아니라 6인이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절도와 파워풀함이 공존한다.

저스트비, 사진제공=블루닷엔터테인먼트저스트비, 사진제공=블루닷엔터테인먼트
저스트비는 한정된 공간에 가두고 억압하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어둠에서는 빛을 찾는 용기를, 갇힌 공간에서는 탈출을 시도하는 용기를 내며 MZ세대 대변자 역할을 자처했다. 그래서 끊임없이 불타오르는 열정을 가지고 임하겠다는 의미로 팀명을 지었다. 저스트비는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차별적 목표를 드러냈다. 앞으로 이들이 음악을 통해 파생시킬 선한 메시지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