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협씨(차익형 투자로 제주 파이어족)가 30일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2021 인구이야기 팝콘(POPCON)'에서 파이어족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그는 이날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아이템박스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부동산 카페 회원수 추이'가 자신의 아이템박스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부동산 카페 회원수를 오랜 기간 매일 체크하고 있다"면서 "회원수가 급증하는 시기가 시장이 뜨거워지는 시기"라고 했다.
현재 김씨는 조기은퇴 후 "현재 월세와 유튜브 수익, 배당금, 블로그 등으로 월 32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 월 400만원 수익을 기대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파이어족이 된 이후 시간부자가 됐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돈에 대해 너무 부정적인 시선을 경계해야 한다"며 "돈은 행복하기 위한 수단이고, 투자에는 좋은 투자와 나쁜 투자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김씨는 잘 모르는 여러 종목보다는 한 종목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