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대학 부속병원에서는 대장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과 선행화학요법(Neoadjuvant)을 병용 치료 후 절제술을 시행했다. 임상 결과 4명의 환자에게서 완전 관해가 관찰됐고 객관적반응율(ORR) 72.0%, 질병통제율(DCR) 94%를 보였으며, 경미한 증상 외 심각한 부작용(Grade 3)은 관찰되지 않아 대장암 환자 치료에 높은 유의성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허베이 의과대학에서 진행된 HER2 음성 위ㆍ식도 접합부암 환자 180명에 대한 임상 3상에서도 33.3%의 완전 관해율과 함께 ORR 60%, DCR 96.7%가 도출됐다. 또 타세바(erlotinib)와 리보세라닙을 병용 투여한 비임상 동물실험에서는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변이가 있는 동물모델에서 EGFR과 VEGFR(신생혈관성장인자수용체) 억제 약물을 병용 시 단독 투여 대비 종양 성장억제 효과가 매우 뛰어남을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리보세라닙의 광범위한 효능이 매년 수백건의 논문을 통해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폐암, 위암, 식도암, 림프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완전 관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며 "ASCO, ESMO와 같은 권위있는 학회에서 특정 약물에 대한 다수의 임상 결과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어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