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현대글로벌서비스 ERP 시스템 통합 구축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2021.06.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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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현대글로벌서비스 ERP 시스템 통합 구축


SK㈜ C&C가 국내외로 분리 운영하던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통합 구축하는 '글로벌 차세대 원(ONE) ERP 시스템' 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본사와 유럽, 미주, 싱가폴 등 해외 지사들이 운영하는 재무 ERP 시스템을 SAP ERP 시스템으로 통합하기 위한 것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업무 혁신 기반 마련이 목표다.



SK㈜ C&C는 재무·자금·관리회계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구축한다. 본사·해외 지사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현하고, 애플리케이션의 통합 환경을 구축한다. 통합영업, 구매·물류, 인사관리, 전자세금 계산서 등 주요 기간 시스템도 연동한다.

또한 현대글로벌서비스 고유의 '글로벌 표준 업무 템플릿'을 개발한다. 사업장에서 매일 쏟아내는 영업·구매·물류·재고 등 데이터에 대한 종합 수집과 분석체계를 개발해 고객, 계약유형, 상품 등 유형별 수익 분석은 물론 현재 이슈 상황에 대한 분석 및 대응을 지원한다.



글로벌 현장 어디에서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스템' 환경도 구현한다. 기업정보포탈(EP)에 통합인증(SSO) 시스템을 구축해 한 번의 로그인으로 모든 시스템과 서비스를 자신의 업무에 맞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상국 SK㈜ C&C ICT 디지털 부문장은 "차세대 원 ERP 시스템을 통해 현대글로벌서비스 국내외 사업 전반에 실시간 경영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며 "현대글로벌서비스 구성원 모두가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처하며 디지털 혁신을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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