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장)이 23일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오는 2030년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부산광역시 북항 일원에서 세계박람회 개최를 추진중이다. 이날 BIE 사무국 방문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외에 유대종 주프랑스 대사가 동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6.23/뉴스1
29일 제168차 세계박람회기구(BIE) 화상회의에 참석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장(통상교섭본부장)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Transforming Our World, Navigating Toward a Better Future)라는 주제로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부산에서 등록박람회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소개된 영상에서는 부산이 개방적이고 다양하고 포용적인 문화를 바탕으로 세계 2위의 환적항인 교통·물류의 허브이면서 K-팝(K-pop), 게임, 영화 등 풍부한 컨텐츠를 보유한 도시라는 점을 소개했다. 영상엔 박형준 부산시장도 출연해 "부산시가 2014년부터 2030 세계박람회를 준비해왔으며 전 부산시민의 뜨거운 열정으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호소했다.
유치기획단 관계자는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이 본격 개시된 만큼, 우리나라의 강점과 세계박람회 주제의 적시성을 바탕으로 169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유치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오는 12월 열린 제169차 총회부터 진행될 유치신청국의 공식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