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서욱 국방부 장관이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2함대 서해수호관 광장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9주기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1.6.29/뉴스1
서욱 국방부 장관이 29일 제2연평해전 19주년을 맞아 "제2연평해전은 우리 군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제2연평해전의 6영웅을 일일이 호명했다. 고 윤영하 소령을 비롯해 △한상국 상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전사자 6명이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6월29일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해 우리 고속정에 기습 공격을 감행했던 사건이다. 당시 우리 군에서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했다. 북한측 사상자는 30여명 규모로 알려져 있다.
(평택=뉴스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2함대 서해수호관 광장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9주기 기념식'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서욱 국방부 장관이 해전 참전 용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1.6.29/뉴스1
유가족을 향해 "사랑하는 아들, 남편, 아빠, 형제를 가슴 깊이 묻은 채 사무치는 그리움을 견디고 계시는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내년 20주년에는 함상 헌화 행사 등을 통해 제2연평해전 영웅들의 헌신을 기리고 명예를 더욱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함상 헌화 행사는 제2연평해전 유가족의 요청사항으로 해군본부에서 내년 행사 시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한 안건이다.
서 장관은 "미래를 주도하는 강한 국방력을 건설하고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 구현을 위해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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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제2연평해전 19주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논평을 통해 전사자와 부상 장병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한 뒤 "대북 구애와 저자세로만 일관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이 나라 국가원수는 외신 인터뷰에서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을 '매우 솔직하고 열정적이며 강한 결단력을 가진 사람'이라 칭송하며 나라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