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1.06.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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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부경대학교가 29일 부산상공회의소 장인화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수여식은 교내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장 회장은 조선용 형강 제품의 국산화로 국내 조선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일자리 창출과 선진 경영문화를 확산하는 등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 1993년 동일철강㈜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수입에 의존하던 조선용 형강 제품 개발에 성공, 해외시장을 개척했다.

또한 지난 1996년 ㈜화인인터내셔날, 2007년 ㈜화인베스틸을 설립해 종합 철강 회사로 성장시킨 존경받는 경영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장 회장은 부산 상공계와 체육계를 대표하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부산광역시 체육회장으로 활동하며 가덕신공항 건설과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북항 재개발사업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주도해왔다. 도쿄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아 활약하는 등 국가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대표 향토기업 대선조선을 인수해 지역 조선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아너소사이어티 활동 등 활발한 지역사회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장영수 총장은 "장인화 회장은 누구보다 존경받는 기업인이자 청년들이 꿈꾸는 롤모델"이라며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장 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부경인의 일원이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많은 지역 대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감을 갖고 부산의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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