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이디야, '친환경 용기' 공급 업무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1.06.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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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한철규 대표(사진 오른쪽)와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ESG위원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솔제지한솔제지 한철규 대표(사진 오른쪽)와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ESG위원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솔제지


종합제지사 한솔제지 (10,030원 ▼10 -0.10%)는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에 친환경 종이 용기 테라바스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솔제지는 친환경 테라바스 종이컵과 친환경 종이포장재 '프로테고' 커피 파우치를 이디야커피에 공급하게 된다. 이 밖에도 △이디야커피 매장 내 종이물티슈와 같은 일회용품의 친환경 제품 전환 △친환경 제품 적용 확대 및 공동 개발 △일회용 제품의 재활용 방안 검토 등 양사의 친환경 사업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테라바스 종이컵은 다음달 부터 이디야커피 직영점에 도입될 예정이며, 점차 적용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테라바스는 플라스틱 계열의 PE 코팅 대신, 한솔제지가 자체 개발한 수용성 코팅액을 사용하여 재활용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인증과 환경부 주관 친환경표지인증(EL606) 등을 획득해 식품 용기로서의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검증 받았다.



이날 서울 강남구 이디야커피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이사와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ESG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솔제지는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와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디야커피는 일회용품 사용 절감 캠페인 '블루 온 이디야'를 진행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산하고 있다.

한 대표는 "국내외 기업들이 플라스틱 소재의 대안으로 재활용성과 생분해성이 우수한 종이 소재를 선택하고 있다"며 "친환경 소재 개발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지속적인 R&D(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라바스는 지난 5월 배달의민족 식자재 쇼핑몰 '배민상회'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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