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청해진바다영어조합법인(이수진 대표, 왼쪽) 등에게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국제인증 심사기관인 ㈜컨트롤유니온 한국지사 이수용 대표가 참석해 인증서를 전달했다.
전복에 대한 ASC 인증은 현재 세계에서 36개 어가가 인증을 받았으며, 완도군에서는 이번 5개 추가 인증으로 총 31개 어가에서 인증을 취득해 우리나라가 ASC 인증 최다 보유국이 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추가 인증 획득으로 우리 완도가, 우리나라가 전복 ASC 인증 최다 보유국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전복뿐만 아니라 해조류 인증도 추진하여 완도가 친환경 수산물 생산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SC 인증이란 2010년 WWF(세계자연기금)와 IDH(네덜란드 지속 가능한 무역)에서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해양자원의 남획과 양식의 과밀화로 인한 오염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식 어업을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