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휴브레인, 의약품 유통 자회사 합병 "하반기 흑자전환 기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6.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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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휴브레인 (555원 ▼7 -1.25%)이 지난 21일 자회사 제이앤에스팜과 에이치바이오앤컴퍼니 흡수합병을 완료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사업 경쟁력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의약품 공급사업 외형 확대와 연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신규 의료기기 공급사업 진출 및 사업다각화가 합병 배경이다"고 말했다.

제이앤에스팜은 의약품을 병원과 약국, 의약품 도매상에 판매 주잉고, 에이치바이오앤컴퍼니는 무릎, 척추 인공관절 등 의료 소모품을 전국 주요 대형병원에 제공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50% 이상,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관계자는 "두 회사는 합산해 지난해 매출액 201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만 지난 5월말 기준 누적 매출액은 총 89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의 규모를 보이는 등 탄탄한 실적 펜더멘털을 보이고 있다"며 "3분기부터 두 회사의 실적이 본격 반영되며, 하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하기 위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들휴브레인은 합병 시너지 창출을 통해 병원 MRO(경영지원)사업을 본격 확장하며 해당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자회사 합병을 통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겠다"며 "기업 미래 성장 동력인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사업 성장 전략 실행을 본격화해 회사의 기업가치와 주주 이익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상증자를 추진중인 우리들휴브레인은 지난 4일 1차 발행가액을 1315원에 확정함에 따라 공모총액은 357억원 규모이다. 최종 공모가는 오는 7월 6일 확정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하여 본격적으로 의약품 및 의약외품 사업에 집중할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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