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파이어]파이어족으로 가는 치트키 "선배들이 전수하는 비법은?"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21.06.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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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POPCON] 싱글파이어는 2030 밀레니얼 세대 + 1인가구의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싱글파이어에 출연한 (왼쪽부터)강용수, 여신욱, 김도협, 임동민,김준영씨가 오는 6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구독자들과 함께 하는 '파이어족 토크콘서트'에 출연한다. /사진제공=싱글파이어싱글파이어에 출연한 (왼쪽부터)강용수, 여신욱, 김도협, 임동민,김준영씨가 오는 6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구독자들과 함께 하는 '파이어족 토크콘서트'에 출연한다. /사진제공=싱글파이어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평범한 직장인인데 동료를 얻고 삶의 이정표를 다시 세운 기분입니다."



2030 밀레니얼 세대의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의 첫 파이어족 토크콘서트 <CHEAT KEY FOR FIRE>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2021 인구이야기: 인구구조의 변화와 축소사회, 그리고 적응> 포럼의 2막 '축소사회의 신인류와 새로운 시장의 발견' 섹션으로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출연진과 50여명의 구독자가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독자 6만명을 돌파한 싱글파이어 채널에 출연한 강용수(120억 자산 원룸건물주), 여신욱(주식투자하는 제주 파이어족), 김도협(차익형 투자로 제주 파이어족), 김준영(온라인 지식창업가), 임동민(암호화폐 투자하는 이코노미스트) 5명이 참여해 경제적 자유를 이룬 노하우를 구독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각 출연진이 수익형·차익형 부동산, 주식·암호화폐 투자를 비롯해 온라인 지식창업 등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룬 이야기를 발표한 후 신희은 싱글파이어 에디터의 진행으로 구독자와 소통하는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됐다.

<파이어족 토크콘서트 영상은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파이어족 선배들이 나눠주는 '치트키'…"목표 세워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삼성전자, 현대카드, SAP 디자이너 출신으로 36세에 조기은퇴하고 제주로 떠난 파이어족 여신욱씨(39)는 '자유를 가로막는 함정들'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군중심리, 질투심, 정보과잉 세 가지가 자유를 가로막는 함정"이라며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군중에 휩쓸리지 않고 가만히 있기, 불필요한 질투심을 유발하는 인간관계 손절하기, 필요한 정보를 걸러내기 위한 글쓰기를 통해 이기는 게임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STX조선해양, SK그룹 출신으로 39세에 조기은퇴 후 가족과 제주에서 살고 있는 김도협씨(41)는 '파이어족이 되는 3단계 심화법'으로 △주종목 하나를 정해 준비하고 △기회가 왔을 때 '집중 투자'한 후 △성과를 내면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돈은 행복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편견없이 시장을 관찰하고 공부하면 돈 벌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성과를 낸 후엔 리스크를 분산하고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출신으로 꾸준한 절약과 재테크로 120억 자산을 일군 원룸건물주 강용수씨(47)는 '당신을 자유롭게 할 부자의 습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려면 △목표 설정 △자산 분석 △마스터 플랜 수립 △투자 공부와 실천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령화사회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인구가 감소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내가 사는 집은 작을수록 좋고 수익형 투자로 자본소득을 늘려가야 경제적 자유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월 1500만원을 벌어들이는 1인 온라인 지식창업가 김준영씨(30)는 '온라인 관객을 모아 비즈니스 하는 법: 거창하지 않게 현금흐름 늘리기' 노하우를 공유했다. 그는 "종전의 사업은 상품을 먼저 개발한 후 고객을 찾아 판매하는 시스템이었다면 요즘 온라인 사업은 사줄 사람을 먼저 모은 후 그들이 필요한 걸 제공하는 구조"라며 "무료 정보 콘텐츠를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올리고 이걸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모으면 더 가치 있는 정보를 유료로 판매해 소득을 창출하는 길이 열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블록체인과 암호자산을 내다보고 투자하는 임동민 교보증권 이코노미스트(43)는 'Narrative in Next Investment'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1990년대에 아마존·구글·이베이가, 2000년대에 테슬라·페이스북·유튜브가 시장 혁명을 주도했다면 2010년에는 에어비앤비·우버·비트코인·이더리움이 그 역할을 담당했다"며 "앞으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시대에 암호화폐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진솔한 이야기 나눈 구독자들 "삶의 방향 설정하고 함께 갈 동료 찾아"


[싱글파이어]파이어족으로 가는 치트키 "선배들이 전수하는 비법은?"
강연에 이어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선 구독자들이 보낸 사연을 출연진과 이야기 나누면서 고민의 해법을 찾고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신희은 싱글파이어 에디터는 경제적 자유를 이룬 파이어족을 인터뷰한 후 느낀 공통점으로 △뛰어난 실행력 △새로운 것을 대하는 편견없는 태도 △절실함을 꼽았다. 그러면서 "토크콘서트 참석을 위해 직장에 반차를 쓰고 온 분들이나 멀리 광주, 부산, 울산에서 오신 구독자들이 많다"며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당첨되신 구독자분들과 생중계를 지켜보는 분들이 고민에 대한 해답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콘서트에선 △2030 직장인 "조기은퇴하고 원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 △3040 부부 "열심히 사는 데 늘 제자리이고 은퇴 후가 막막하다" △차익형 투자로 자산 불린 3040 "수익형으로 갈아타서 매달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창출되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 등 다양한 상황에 처한 구독자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출연진들은 조기은퇴를 위해 실질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에서부터 자산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는 노하우, 차익형에서 수익형으로 갈아타는 방법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구독자 박진영씨는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 직장인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이야기와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모색하는 열정 넘치는 자리였다"고 평했다. 신 에디터는 "싱글파이어는 앞으로도 경제적·시간적 자유를 이뤄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한 살아있는 정보와 이야기를 제공하고 든든한 울타리,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채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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