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우 레이첼 지글러 트위터
지난 22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신예 레이첼 지글러가 디즈니가 제작하는 '백설공주'(Snow White)의 실사 영화 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자신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고 난 뒤 온라인상에서 피부색 논란이 일자 자신의 트위터에 "난 역할을 위해 내 피부를 하얗게 칠할 생각은 없다"고 적었다가 금방 삭제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레이첼 지글러가 쓴 트위터를 본 한 누리꾼은 "백설인데도 하얗지 않아도 된다면 공주인데 굳이 여자일 필요도 없지않냐"며 "근육질의 드웨인 존슨을 캐스팅해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 내는 진취적 공주상을 표현하지. 더 나아가서 굳이 사람일 필요까지 있나?"라며 비꼬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디즈니는 '인어공주'에도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하고 촬영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백설공주'로 원작과는 다른 피부색을 가진 레이첼 지글러를 캐스팅해 영화 속에서 이를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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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설공주'는 오는 2022년에 크랭크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