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 "선수금 인식 이견으로 감사의견 한정…해소 적극 노력"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6.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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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바이오 (526원 ▼6 -1.13%)는 2021년 회계감사 결과 선수금 인식에 대한 이견으로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매출처로부터 받은 선수금 10억7600만원에 대한 회계처리에 이견이 있었다. 실험동물 공급과 관련하여 대학 및 연구소등 매출처로부터 선수금을 받는 경우가 다수 있으며, 지금까지 선수금은 지속적으로 공급과 정산의 방법을 통하여 계상된 금액을 회계장부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안회계법인은 감사보고서에서 수익인식과 관련하여 당기말 현재 인식해야 할 매출채권 및 선수금 잔액의 적정성에 대하여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회사는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감사의견 한정을 뜻밖의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적극적으로 투자자를 보호할 계획"이라며 "선수금에 대한 사항은 회사 경영에 대한 특별한 문제라기 보다는 통상적인 영업거래에서 자연적으로 발생되고 해소되는 사항이다. 빠른 시간 내에 재 감사를 통해 한정의견을 해소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오리엔트바이오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520억원으로 전기대비 39.78%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3억원을 같은기간 흑자전환했다.

이 관계자는 "경영실적은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였으며, 앞으로도 바이오의약품시대에 최적의 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있어 그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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