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근 KH강원개발 대표는 "KH 그룹은 지난 1년 동안 인수팀을 별도로 구성해 착실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왔으며, 자금 조달 계획도 충분하다. 이번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는 수익 사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국민 혈세가 새는 것을 막고 강원도 발전과 국익을 위해 추진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KH그룹은 부동산 자산만 약 1조 2000억 원에 달하며, 총 자산규모는 약 2조 원으로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 자금 조달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한 대표는 "KH그룹 내 부동산 개발 분야의 풍부한 사업 노하우를 알펜시아 리조트 개발 계획을 세웠으며, 그룹 부동산 소유 규모나 자산 규모를 바탕으로 인수 후 개발 부분까지 반영해 자금도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강원도 측에서도 KH그룹의 알펜시아 인수를 위한 진심 어린 노력과 개발 계획 등을 충분히 검토해 인수 협상자로 최종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H그룹은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로 사회적 공헌도 주목받고 있다. KH 그룹은 그룹 산하에 블루나눔재단을 설립해, 국내 유일의 사기업 유도 선수단을 창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