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 김장욱 이마트24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 이호성 하나은행 부회장, 강석우 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회장, 신치민 백화점협회 상무, 허영재 체인스토어협회 부회장, 김대희 에너지시민연대 대표 등을 비롯한 유통·프랜차이즈 및 관련 협·단체,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국민 생활과 밀접한 유통·프랜차이즈 기업이 참여하는 사회적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유통·프랜차이즈기업 및 관련 협·단체,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회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방문하는 편의점, 대형마트, 슈퍼, 제과점, 영화관, 은행 등 민간기업이 중심이 돼 적정 실내온도(여름철 섭씨 26도, 겨울철 20도) 준수 등 에너지절약을 적극적으로 실천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적 이행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에너지절약 실천에서 국민의 자발적이고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한국전력 (20,900원 0.00%)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올 여름철 전기사용을 절약한 국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협약에 참여한 기업이 리워드(할인쿠폰, 기프티콘 등) 제공한다. 과거 2년간 7~8월 평균사용량과 올해 7~8월 평균사용량을 비교하고 10% 이상 전기사용량을 절감한 국민 대상 리워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7~8월 전기사용량은 9월 말에 확인하고 9월 말부터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를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2050년 탄소중립은 매우 도전적인 목표인 만큼, 모두의 참여와 노력이 없으면 달성하기 어렵다"며 "사회적 협약이 상업 부문의 에너지절약 동참을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기업과 기관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