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엑스텍, 메타버스 산업현장 활용 XR글라스 국산화 수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6.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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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은 28일 아진엑스텍 (11,040원 ▲340 +3.18%)에 대해 메타버스 산업 현장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개발 중인 스마트팩토리용 XR글라스가 주목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긍정적'과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모션제어칩 국산화에 성공한 아진엑스텍은 XR글라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산업현장활용이 점차 확대되면서 XR글라스 수요가 동반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아진엑스텍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스마트팩토리용 XR 글라스 국산화를 진행 중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R&D(연구개발) 혁신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19개월간 추진된다. LG CNS와 현대차, 삼성중공업 등이 산업현장에 메타버스를 구현 중이라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모션제어칩 사업에 대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기술로 모션제어 칩 셜계및 제작이 가능하다"며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에 동사의 모션제어 솔루션 채택 증가와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 신규투자에 따른 발주 확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과 2024년 실증 완료를 목표로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이동식 협동로봇 실증 사업도 진행 중"이라며 "정부 구매조건부 과제로 스위스 맥슨 모터와 모바일 로봇용 소형 액추에이터 공동 개발해 내년부터 실적 기여 본격화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목표주가에 대해 "메타버스의 산업 현장 구현에 필수적인 XR글라스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 지능형 컨트롤러, 로봇 액추에이터 등을 개발하며 스마트팩토리 및 로봇 전문 기업으로 도약 중이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PER(주가수익비율) 멀티플 22배는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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