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가 기술이전한 에이즈 치료제 중국 판매 승인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6.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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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 (4,275원 ▲85 +2.03%)는 중국 파트너 장수아이디(Jiangsu Aidea Pharmaceuticals)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에이즈 치료제(ACC007)의 판매를 승인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ACC007'은 카이노스메드가 개발한 에이즈 치료제다. 카이노스메드가 임상 1상까지 연구한 'KM023'을 장수아이디가 도입해 ACC007이란 물질명으로 개발했다.



장수아이디는 ACC007을 테노포비르(TDF), 라미부딘(3TC)과 함께 처방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임상 3상을 완료했다. 앞으로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중국 에이즈 치료제 시장에서 판매에 돌입한다.

카이노스메드는 ACC007 중국 판매 승인으로 개발 역량과 높은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고 평가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에이즈 치료제 판매를 통한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ACC007은 중국에서 개발된 첫 경구용 치료제로 비교적 빠른 시장 진입을 예상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카이노스메드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에이즈 치료제가 중국에서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장수아이디의 중국 판매에 따라 향후 상당한 규모의 로열티 매출이 발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에이즈 치료제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정부 차원에서 향후 브라질, 남아프리카 시장 지원도 모색할 계획이기 때문에 수익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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