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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결국 이혼하자고 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데이트 때 부터 데이트 통장 사용, 사내커플로 만나서 반반 결혼했다"며 "반반 결혼은 쉬운 거였지만 반반 결혼생활은 참 힘든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체력적으로 버틸만해서 그냥 그럭저럭 살려는데 시댁이 아이를 언제 갖냐고 보채기 시작한다. 지금도 불공평한데 아이까지?"라고 토로한 뒤 반반 결혼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이렇게 칼같이 반반 할거면 뭐하러 결혼했냐고"라며 "연애할 때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어쩌면 남성 페미니스트 같았던 남편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고 전했다.
A씨는 "그 희생과 배려는 왜 나만 하라는건지"라며 "연애 때 부터 공평에 익숙해져있는데 저에게만 의무를 더 부과하는게 거부감이 드는건 사실"이라며 곧 이혼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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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글을 본 한 누리꾼은 "사랑도 애정도 미련도 기대도 없는데 희생이 필수라면 지금 헤어지는게 맞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결혼은 비즈니스가 아닌것을 그러게 왜 혼기 찼다고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하는건지"라는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