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1) 박세연 기자 =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 인근에서 경찰이 실종된 서현고등학교 3학년 김휘성군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김 군은 지난 22일 하교 후 서점에 들러 수능특강 관련 서적 5권을 산 뒤 귀가하던 중 사라졌다. 김 군이 주변 CCTV를 통해 마지막으로 목격된 시간은 오후 5시28분쯤이다. 당시 김 군은 서현역 인근 육교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육교 아래로 내려갔다. 키 180cm가량의 김 군은 서현고 교복 차림에 하얀색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다음날인 26일 새벽 김 군의 부모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기동대와 소방인력, 소방견 등을 투입해 인근 산과 공원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어떠한 단서나 동선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21.6.27/뉴스1
27일 성남 분당경찰서는 지난 22일 실종된 서현고등학교 3학년 김휘성군의 수색을 위해 이날 오전부터 기동대 180여명을 비롯해 헬기, 드론, 소방견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전날 김군의 주거지 인근 공원 및 야산 등을 수색했던 경찰은 이날 서현역 인근 및 주거지로 범위를 넓혔다.
김군은 실종 당일 회색 교복 차림에 하얀색 나이키 운동화를 신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교 후 김군이 버스카드를 충전한 기록까지는 확인됐지만 이를 사용한 내역은 나오지 않았다. 또한 소지하고 있던 아버지 명의의 신용카드 역시 이용내역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