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초·중·고 학생들이 26일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6명의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그들의 이름을 부르는 롤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20201.6.26/© 뉴스1
제2연평해전 19주기를 앞두고 칠곡군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희완 해군 중령과 초·중·고교생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이 중령은 1시간 동안 청소년들에게 연평해전 당시의 상황에 대해 강연했다. 순심여고 문근영양이 판소리로 추모곡을 불렀고 왜관초 유아진양이 추모시를 낭독했다.
이어 왜관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30여명이 전사한 6명의 영웅을 기리기 위해 손수 적은 종이학 편지 650여통을 이 중령에게 전달했다.
제2연평해전 당시 두 다리를 크게 다친 이 중령은 지금도 군에서 복무 중이다.
제2연평해전은 2002년 6월2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기습 공격에 맞서 벌어진 전투로, 당시 해군 고속정 참수리-357호 승조원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다쳤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