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회사채발행 9.7조 급감…전월比 39.5%↓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1.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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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자료=금융감독원


올해 5월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규모가 총 14조9169억원으로 전월 대비 9조7440억원 감소(39.5%↓)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금리상승에 대비한 선제적 자금조달로 기업의 발행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1분기 실적발표 등 계절적 요인이 더해지면서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감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밝힌 '2021년 5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자료에 따르면 일반회사채는 2조514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3540억원 감소(71.7%↓)했으며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A등급 이상 채권발행이 지난달 대비 82.3% 감소하면서 우량물 비중은 53.2%로 축소됐다.



5월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00조9752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2679억원 증가(0.4%↑)했다. 일반회사채는 선제적 자금조달 등에 따른 발행액 감소로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5월중 기업들의 주식발행은 총 1조4014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510억원 증가(459.7%↑)했다.

기업공개는 1조2685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1조1672억원 증가(1152.2%↑)했다. 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 등 코스피 상장 2건, 에이치피오·씨앤씨인터내셔널 등 코스닥 상장 9건이 기업공개됐다.


유상증자는 1329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162억원(1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중 CP(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140조1970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8960억원 증가(6.8%↑)했다.

구체적으로 CP 발행규모는 총 33조4472억원으로 같은기간 1조7072억원 증가(5.4%↑)했으며 단기사채는 106조7497억원으로 같은기간 7조1888억원 증가(7.2%↑)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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