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배당 족쇄' 풀렸다…은행주 일제히 강세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6.2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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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금융당국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은행권 배당성향 제한을 종료하겠다고 밝히면서 은행주가 25일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1시23분 현재 DGB금융지주 (8,570원 ▲150 +1.78%)는 전날보다 4.00%(360원) 오른 9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BNK금융지주 (8,390원 ▲40 +0.48%)(3.70%), 하나금융지주 (60,000원 ▲3,400 +6.01%)(2.40%), JB금융지주 (13,110원 ▲200 +1.55%)(1.93%), 신한지주 (46,750원 ▲3,250 +7.47%)(1.96%), KB금융 (76,000원 ▲6,700 +9.67%)(1.25%) 등 대부분이 코스피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배당성향을 20%로 제한하는 배당제한 권고 조치를 이달 말 종료하기로 하면서 은행주에게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등을 기초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은행 및 은행지주 자본 관리 권고'를 예정대로 이달 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은행과 금융지주사들은 하반기 중 중간배당이나 분기배당을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올해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배당 역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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