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 주면 발가락 빨게 해줄수 있냐" 길가다 들은 말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06.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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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양주 대신 전해드려요'사진=페이스북 '양주 대신 전해드려요'


경기 양주시에서 지나가는 여성을 상대로 신던 양말이나 스타킹 등을 요구하는 사람을 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페이스북 '양주 대신 전해드려요'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0시 23분쯤 제보자 A씨는 고읍동 한 아파트 단지 근처 육교에서 집에 가려던 도로에서 흰색 SUV 차량에서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차에 있던 운전자는 A씨를 부르더니 "20만원 주면 발가락 빨게 해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A씨가 무시하자 재차 "신던 양말이나 스타킹을 돈 주고 구매할 수 있냐"고 말했다.



A씨는 이 운전자가 안경을 썼다고 증언하며 조심해서 다니라고 당부했다.

해당 단지는 주변에 공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등도 있어 학생과 주민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글에 누리꾼들은 "조심해야겠다" "내가 당한 거 이거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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