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경기 극장에서'…CJ CGV, LCK와 포괄적 업무 협약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06.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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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용산구 CGV 본사에서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허민회 CJ CGV 대표(왼쪽), 오상헌 LCK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24일 용산구 CGV 본사에서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허민회 CJ CGV 대표(왼쪽), 오상헌 LCK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J CGV (5,690원 ▲10 +0.18%)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한국 프로리그를 운영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포괄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CGV에서는 LCK가 국내 상영, 배급권을 보유한 '2021 LCK e스포츠 경기'를 스크린X 상영관에서 정기 생중계할 예정이다. 지난해 CGV에서 생중계한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거의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이(e)스포츠 팬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상영관 입구를 LCK 로고로 꾸민 LCK 브랜드관도 운영한다. LoL파크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LCK 브랜드관은 CGV용산아이파크몰을 포함한 전국 11개 CGV에 설치된다.



극장을 찾아 e스포츠를 즐기려는 팬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업 방안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오상헌 LCK 대표는 "전국에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는 CGV는 LCK와 수차례나 성공적으로 협업을 해왔다"며 "전국 11개 지역에 스크린X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춘 LCK 브랜드관에서 LoL파크 현장에 있는듯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CGV가 보유한 독자적인 상영 기술인 스크린X를 활용해 LCK와의 다양한 협업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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