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신기술 필요한 대·중소기업, 신한이 잇는다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6.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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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신기술 필요한 대·중소기업, 신한이 잇는다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S² Bridge) 서울'에서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4기에 참여할 대기업·중견기업(기술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4차 산업 기반 핵심 기술을 필요로 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사업 확장 발판이 필요한 스타트업과 매칭해 상호 사업 연계와 협업, 공동 해외진출 등 다양한 형태로 '윈-윈(Win-Win)'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경우 기술 수요처가 단일 기업인 반면,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여러 기술 수요기업이 참가해 스타트업과 직접 협업 관계를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4기 기술 수요기업 모집은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된다. 6개사를 선정한 뒤 이들 기업과 연계할 스타트업 30개사에 대한 모집이 8월16부터 9월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별도의 비용은 없으며 기술 수요기업들과 협업 우수 사례를 도출해낸 스타트업에는 총 1억4000만원의 상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앞서 1~3기 때는 △신한금융그룹 △KT CS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하이트진로 △교원그룹 △두산 밥캣 △보령홀딩스 △코맥스 △한라그룹 △현대글로비스 △현대백화점 등 11개사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했다. 스타트업은 480여곳이 지원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초기 협업 포인트 논의가 가장 중요하다"며 "기술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연계 접점을 빠르게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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