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또 무안타, 홈런 20경기-타점 10경기째 침묵

최지만. /AFPBBNews=뉴스1

탬파베이 최지만(30)의 방망이가 또 침묵했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3일 보스턴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 홈런은 5월 22일 토론토전을 마지막으로 20경기째, 타점은 지난 3일 뉴욕 양키스전 후 10경기째 기록하지 못했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보스턴 우완 선발 닉 피베타(28)에게 3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5회 1사 1루에서도 피베타에게 우익수 직선타 아웃됐다.

7회 2사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서려던 최지만은 상대 투수가 좌완 조시 테일러로 바뀌자 우타 대타 마누엘 마고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43(74타수 18안타)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