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부산 후보지 평가 28~29일 진행

뉴스1 제공 2021.06.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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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신도시 전경 © 뉴스1명지신도시 전경 ©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28일부터 29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관련 부산지역 후보지 현장 평가가 실시된다고 25일 밝혔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국비 2500억 원과 지방비 850억 원 이상 투입돼 총 사업비가 3350억 원 이상의 규모가 되는 대형 사업으로, 부산을 비롯해 인천과 대전 등 전국 11개 시?도가 치열하게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는 그동안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해 부산산업과학혁신원, 한국수자원공사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성해 준비해 왔다.

K-바이오 랩허브는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바이오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육성을 위해 입주공간 제공, 공동 활용이 가능한 연구개발 시설?장비 구축, 신약 개발 등을 지원하는 기반시설을 구축 및 운영하는 등 바이오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시는 그동안 의료?헬스케어 연구 인프라, ICT 기반 의료?헬스케어센터를 구축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국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EDC)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바이오 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물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평가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평가단이 부산시가 제안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부지를 방문해 현 상태, 법적 규제 여부, 정주여건, 환경성 등 입지 조건을 종합적으로 살피게 된다.

부산시는 현장 평가에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내 조성 중인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와 연계한 우수한 인프라와 정주여건 등 입지조건 상의 강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결과는 7월에 발표평가를 거쳐 중기부에서 최종 후보지 1곳을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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