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AFPBBNews=뉴스1
권순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ATP 투어 바이킹 인터내셔널 대회 4일째 단식 3회전에서 일리야 이바시카(벨라루스)를 2-0(6-4, 7-5)로 완파했다.
처음으로 4강에 오른 권순우는 세계랭킹 18위이자 대회 2번 시드인 앨릭스 디미노어(호주)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4-4로 팽팽히 맞서던 1세트에서 내리 2게임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권순우는 2세트에서도 5-5로 맞선 11번째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4강에 오른 권순우는 1999년생 신예 디미노어를 상대로 오는 26일 오전 1시께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디미노어는 투어 단식에서 4차례 정상에 오른 선수다.
만약 디미노어를 이기면 로렌초 소네고(27위·이탈리아)-맥스 퍼셀(283위·호주)전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