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간 떨어지는 동거' © 뉴스1
24일 오후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간동거')(극본 백선우 최보림/연출 남성우)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연애를 시작한 이담(혜리 분)과 신우여(장기용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담은 거친 신우여의 키스에 "속도가 너무 빨라 멀미할 것 같다"며 당황했지만, 이후 구슬을 빼냈을 때를 제외한 첫키스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담은 '스킨십 꿈나무'로 폭풍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군분투하던 신우여는 어지러움을 느껴 휘청거렸고, 결국 수업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이에 신우여를 찾아간 이담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 신우여를 목격했고, 신우여는 이담을 보자마자 들끓는 허기를 느끼며 긴장했다. 신우여는 "자제가 아니라 통제가 안 되는 느낌. 정기가 채워지고 있는 것 같다"며 양혜선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한편 낯선 모습(이규성 분)으로 이담의 곁을 따라다니던 산신(고경표 분)은 자신을 발견한 신우여에게 "인간은 인간과 맺어지는 게 이치"라며 이담과 계선우(배인혁 분)를 '붉은 실'로 묶었다. 이에 분노한 신우여는 "여우는 갯과다. 아무리 얌전한 개라도 건드리면 문다"고 경고했다.
신우여는 도재진(김도완 분)으로 둔갑해 이담의 속내를 떠봤다. 도재진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고백한 이담은 "무조건 내가 더 많이 (좋아한다)"고 털어놨고, 이에 제모습으로 돌아온 신우여가 "내가 훨씬 더 많이 좋아한다"고 전하며 이담과의 거리 두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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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이 친구들 앞에서 남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고, 이에 울적해진 계선우가 연거푸 술을 들이켜며 만취했다. 이어진 붉은 실 때문인지 이담은 계선우를 내버려 두지 못했고, 계선우는 자신에게 다가온 이담에게 쓰러져 안겼다. 그런 두 사람을 신우여가 목격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장기용 분)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혜리 분)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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