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母 목소리 물려받아…7세 때 처음으로 현물 개런티" 웃음

뉴스1 제공 2021.06.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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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 3' 24일 방송

KBS 2TV '대화의 희열 3' 캡처 © 뉴스1KBS 2TV '대화의 희열 3'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대화의 희열 3' 가수 양희은이 독보적인 음색의 비밀을 털어놨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 3'에서는 양희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MC 유희열로부터 "정말 문화재다. 목소리 문화재를 만들어야 한다"라는 말을 들었다.

유희열은 "어릴 때 목소리가 지금과 같았냐"라고 물었다. 양희은은 "엄마 음성이 이러셨다"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어렸을 때 엄마가 노래를 기가 막히게 하셨고, 아빠가 딸들 노래시키는 걸 좋아하셨다. 그게 자랑이셨다"라고 덧붙였다.



양희은은 "제가 노래를 하면 어른들이 잘한다 잘한다 해주시니까. 그래서 저랑 (양)희경이는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노래를 불렀어야 했다"라고 회상했다.

양희은은 미취학 아동일 때 현물 개런티를 처음 받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가 일곱 살 때 육촌언니 도시락을 갖다 주기 위해서 학교 구경을 갔다. 재동국민학교였다. 육촌언니가 '얘 노래 잘해' 해서 교단에 올라가서 노래를 불렀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알려주신 '케 세라 세라' 등을 불렀다. 그랬더니 막 박수치면서 언니, 오빠들이 연필도 주고 구슬도 주고 현물 개런티를 처음 받아봤다"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양희은은 "정말 잊을 수 없는 현물 개런티였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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