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고(故) 손정민 씨 사건 관련 수색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2021.5.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손씨 유족은 전날 폭행치사, 유기치사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2개월간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손씨의 실종 당일 행적과 사망 경위 등을 밝히는 데 집중해 왔으나 A씨의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변사사건심의위는 당초 이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다음주로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심의위가 열리지 않았다"며 "고소 건 때문에 (심의위를) 연기했다고 볼 수만은 없다"고 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중요성 등을 감안해 변사사건심의위 위원장을 서장으로 격상하고, 참석자를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으로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수사규칙에 따르면 경찰서 단위 변사사건심의위는 경찰서장이 위원장을 맡고 내부위원 3~4명, 외부위원 1~2명으로 구성된다. 개최 사유는 Δ변사자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Δ수사 결과에 유족이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 Δ이밖에 경찰서장이 심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