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함구중" 김상혁 발언에 발끈한 송다예…"건드리지 말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6.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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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출신 송다예/사진=송다예 인스타그램얼짱 출신 송다예/사진=송다예 인스타그램


'얼짱' 출신 송다예가 전 남편인 그룹 클릭비 출신 방송인 김상혁의 발언에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송다예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누가 누굴 생각해서 뭘 함구한다는 건지"라며 "가만히 잘 사는 사람 건드리지 말자"라는 글을 적어 올렸다.

이는 김상혁이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웹 예능 '애동신당'에 출연해 이혼에 대해 언급한 것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유튜브 웹 예능 '애동신당' 영상 캡처/사진=유튜브 웹 예능 '애동신당' 영상 캡처
김상혁은 '애동신당'에 출연해 "개인사면 이야기를 하겠는데 상대 때문에 함구하고 있는 게 많다"며 "그 친구는 함구할 지 안 할 지 말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친구를 욕하고 싶지도 않다. 제 잘못이고, 그 친구의 잘못이다. 서로의 잘못된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송다예는 김상혁의 말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송다예는 "이슈되길 원하는 것 같은데 원하는대로 시원하게 공개할까"라며 "누가 누굴 생각해서 뭘 함구한다는 건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번만 더 언급하면 내가 공개한다. 가만히 잘 사는 사람 건드리지 말자"고 김상혁을 향해 경고했다.


송다예는 글과 함께 녹음파일' '카카오톡 캡처' '증거 영상' 등 의미심장한 제목의 파일들이 담긴 폴더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상혁과 송다예는 2년 열애 끝에 2019년 결혼했으나, 결혼 1년 만인 지난해 4월 이혼했다.

두 사람이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에 대해 송다예는 김상혁과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결별 사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을 상호 합의했다"며 "법적 부부가 아니었기에 재산 분할도 없었고 내 명의로 된 집에서 김상혁이 나갔을 뿐"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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