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는 일본에 소재한 세계 최대 가전용 DC 모터 제조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달 미팅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합의했으며, 사업 진행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이 에너지 효율 강화정책을 실시함에 따라 기존 AC 모터에서 DC 코터로의 변경이 가속화되고 있다. 고객사는 향후 공급량 증가와 시장 지배력도 강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나노스는 지난 5월 일본 고객사로부터 승인을 받아 관련 제품을 납품 중이다. 이번 전략적 관계 구축을 통해 향후 매출도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노스 관계자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생산시설 증설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며 "기존에는 생산설비 대부분을 일본 기술에 의존했으나 현재 국내 기술로 전 생산 과정을 국산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설이 완료되면 나노스는 세계 2위의 입지를 확고히 할 뿐만 아니라, 세계 1위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