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원도개발공사, KH 강원개발주식회사는 24일 도청 신관2층 소회의실에서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결과 발표 및 양도?양수 협약을 체결했다. 공매 절차를 밟고 있는 알펜시아리조트는 이날 7100억원에 낙찰됐다. 최종 계약일은 오는 8월 23일이다.(강원도 제공) 2021.6.24/뉴스1 © News1 김정호 기자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올해 초에만 해도 1조원에 달하는 알펜시아가 불과 6개월 만에 3000억원 가량 빠진 상태에서 시장에 매각됐다”며 “당연히 헐값매각이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특히 “매수기업이 인수하는 호텔, 콘도, 골프회원권 2593억원이 매각 금액에서 선 차감돼 도개발공사에 지급되는 실입금액은 4507억이고, 현재 도개발공사의 부채는 7732억원이어서 3225억원은 여전히 도개발공사가 떠안아야 하는 빚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운영을 하면 할수록 손실을 보는 상황이어서 하루라도 빨리 매각하는게 중요하다”라며 “남은 부채는 강원랜드 주식 매각과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10년 내 모두 상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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