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20일(현지시간) 저장성 항저우에서 주민이 코로나19 시노백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C) AFP=뉴스1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4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현재 중국 백신만 접종한 곳이 아니라 다른 백신을 접종한 나라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격리면제 대상 백신에서 제외하는 건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에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방접종 완료로 인정되는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사용승인한 백신 8종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얀센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3종(코비실드 포함) △시노팜 △시노백 등이다. 이 외에 스푸트니크V, 켄시노, 노바백스, 큐어백 등은 승인 심사 중이거나 임상 최종 단계다.
윤 반장은 "문제 제기가 있다고 해서 바로 제외하는 건 정책 신뢰성 부분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객관적 근거로 판단하고 주요국 상황을 엄정하게 평가해서 결정해야 한다"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