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종' 제작자 변신 나홍진 감독 "'곡성' 속편 만들고 싶었다"

뉴스1 제공 2021.06.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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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제작기 영상 © 뉴스1'랑종' 제작기 영상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나홍진 감독이 "'곡성'을 만들고 나서 '속편을 만들었으면 좋곘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 '랑종'(감독 반종 피산다나쿤)의 기획 및 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나홍진 감독은 24일 배급사 쇼박스가 공개한 '랑종'의 제작기 영상에서 이 같이 말하며 "모든 지점에 대해서 우리는 공유하고 얘기를 했었다, 놀라웠던 건 룩, 비주얼이었다"고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을 비롯 프로페셔널한 태국 현지 스태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압도적인 비주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나 감독은 '랑종'의 게작과 기획은 물론 시나리오 원안을 집필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나홍진 프로듀서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직접 전하는 '랑종'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다.



이 영상에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전작 '셔터' '샴'과는 또 다른,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새로운 영화가 될 거라 생각했다"고 연출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시나리오와 배경이 곧 캐릭터 그 자체였다"라 전할 만큼 로케이션 선정에 심혈을 기울인 사실을 알렸으며 태국 이산 지역을 촬영지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압도적인 분위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신성함이 느껴져야 했다"라고 전했다.

그뿐 아니라 캐릭터에 몰입하여 열연을 펼친 배우들에게 깊은 신뢰를 드러낸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님역 싸와니 우툼마에 대해 "님 그 자체였다" 밍 역의 나릴야 군몽콘켓에 대해 "상상하던 것을 명확하게 그려낼 수 있게 해주었다"라고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모두의 뜨거운 노력으로 완성한 영화의 압도적인 몰입감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이처럼 심혈을 기울여 선정한 로케이션과 제작진의 뜨거운 노력, 배우들의 활약까지 더해진 영화 <랑종>은 전에 없던 극강의 스릴로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한편 '랑종'은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한 가족이 경험하는 미스터리한 현상이 태국 이산 지역의 이국적 풍광과 맞물려 생생한 공포를 전할 예정이다.오는 7월14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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