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준/티빙/CJ ENM 제공 © 뉴스1
이날 위하준은 양면성을 가진 연쇄살인범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어떻게 보면 저한테 조금은 양면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건 제가 연기로 잘 표현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러나 살인범 자체 연기가 정신적으로 힘들더라, 배우들한테 압박을 줘야 해서 그런 부분들이 조금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어떤 악역들을 참고했냐'는 질문에는 "전작 '곤지암'과 '걸캅스'에서도 악역을 했지만 그건 힘이 많이 들어간 캐릭터라, 감독님도 힘을 빼고 들어가야 한다고 하셔서 '추격자'의 하정우 선배님 캐릭터를 많이 참고했다"며 "그리고 살인 놀이를 즐기는 그런 모습은 '악마를 보았다' 그리고 '샤이닝'의 그런 연기적인 모습과 웃는 모습을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상대 배우에게 행위를 가해야 하는 부분이 힘들었다, 연기를 하고 나면 마음도 아프고 힘들어서 그런 부분이 자꾸 갈등되고, 연기하면 몰입해야 하는데 찍고 나면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그런 것들이 고충으로 다가왔다"며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여행을 다니고 최대한 밝게 지내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많이 극복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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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 분)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 부)의 새로운 타깃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위하준은 극중 도식으로 분해 살민안이 목적인 연쇄살인범으로 분해 치밀하고 집요하게 쫓는 모습을 그린다.
오는 30일 극장, 티빙 동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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