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빗, 돌연 상폐연기에 일부코인 1800% 폭등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1.06.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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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인빗 공지사항 캡쳐/사진=코인빗 공지사항 캡쳐


지난 15일 밤 8종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상장폐지를 급작스럽게 예고한 코인빗이 일정을 연기하자 일부 코인이 1800% 넘게 폭등하는 과열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코인빗은 전날 오후 4시32분 공지사항을 통해 거래지원종료 8종의 가상자산과 관련해 공지사항 안내 전까지 일정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8종 가상자산에 대해선 "거래지원 심사를 더욱 공정하고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심사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해당 코인들 대부분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상폐종목에 포함된 렉스는 오전 9시32분 현재 1880% 상승 중이고 유피 또한 1600% 넘게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밖에도 △이오(469.37%) △판테온(200%) △덱스(356.36%) △프로토(233.94%) △덱스터(141.70%) △넥스트(61.97%) 등 상폐코인 대부분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코인빗은 지난 15일 오후 10시2분 공지를 내고 8종의 암호화폐 거래지원을 종료(상장폐지)하고 28종의 암호화폐를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코인빗은 이번 공지를 통해 처음으로 상장폐지·유의종목 지정을 안내했다.

상장 폐지가 예고된 8종의 암호화폐는 '렉스' '이오' '판테온' '유피' '덱스' '프로토' '덱스터' '넥스트'로 당초 23일 오후 8시에 거래지원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유의종목이 예고된 28종의 암호화폐는 '메트로로드' '서베이블록' '라온' '헤라' '디콘' '홀인원' '네오블럭' '크로노' '쿠폰체인' '카론' '페이스토큰' '파이크' '페어체인' '디오' '갤럭시파이' '젤페이' '카이퍼' '에스랩' '플래닛' '엑스폭' '아몬드' '에스코인' '하이렛' '다비온' '아이퓨엘' '엠브릿지' '주' '아쿠아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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