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소트램 콘셉트차량, 태화강국가정원 광장 전시

뉴스1 제공 2021.06.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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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울산시가 도입하는 수소트램. © 뉴스1울산시가 도입하는 수소트램. ©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트램이 울산시민에게 처음 공개된다.



울산시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태화강국가정원 만남의 광장에서 수소트램 콘셉트차량을 전시한다.

트램은 도로 노면과 같은 높이의 레일을 설치하고 운행하는 차량시스템으로 전기공급이 필요한 유가선 트램과 배터리 또는 수소로 운행하는 무가선 트램이 있다.



특히 무가선 트램 중 배터리 방식은 국내기술 개발 후 실증사업 중이며, 수소 방식은 현재 국내기술 개발 중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트램은 수소 방식 무가선 트램으로, 현대로템㈜에서 제작한 콘셉트차량이다.

트램 건설 사업에 대한 시민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은 직접 수소 트램에 탑승해 내부를 관람할 수 있으며, 수소 트램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시는 현재 4개 노선, 연장 48.25㎞의 트램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호선은 타당성 재조사 중이며, 2호선은 지난 5월 국토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해 현재 기재부에서 대상사업 선정 과정에 있다.

시는 재정여건과 이용객 수요 등을 감안해 오는 2024년 1·2호선(1단계)부터 우선 착공해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트램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공감대 확산을 통해 도시철도 사업 추진에 시민들의 한결 같은 염원으로 조속히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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