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은 오는 27일이다. 시리즈 4연전 가운데 세 번째 경기. 지난 21일 볼티모어 원정 경기를 치렀고, 5일 휴식 후 등판하게 됐다. 좋은 기억을 안고 있는 상대를 홈에서 마주하게 됐다.
체인지업이 신통치 않았지만, 최고 93.6마일(약 150.6km)의 강속구를 뿌리는 등 포심으로 볼티모어 타선을 제압했다. 경기 도중 패턴을 바꾸는 것도 능수능란했다. '괴물'다운 모습. 덕분에 토론토도 웃었다. 다시 볼티모어를 상대한다.
기본적으로 류현진은 볼티모어에 강하다. 통산 4경기에서 25이닝을 소화하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52를 찍고 있다. 자신의 통산 평균자책점 2.98보다 낮다. 또 한 번 호투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맞대결 상대인 에이킨은 올해가 빅 리그 2년차다. 9경기(5선발)에서 33⅔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42를 기록중이다. 강력한 투수는 아니다. 토론토전은 올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해에는 토론토전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91로 좋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