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버핏 회장은 23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수 년동안 BMG의 신탁관리인을 맡아왔는데, 버크셔 외 다른 모든 곳의 이사회에서 그랬듯 이제 그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어 "나의 목표는 재단의 목표와 100% 일치하며,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의 물리적 참여는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BMG를 포함한 5개 재단에 41억 달러 상당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기부 계획도 밝혔다.
버핏 회장은 2006년 △BMG △수잔 톰슨 버핏 재단 △셔우드 재단 △하워드 G. 버핏 재단 △노보 재단에 매년 그의 주식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당시 버핏 회장은 47만4998주의 버크셔 A주를 보유했는데, 이날 그는 약 1000억 달러 가치가 있는 23만8624주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지난 16년동안 5개 재단에 기부한 주식 가치가 410억 달러(약 46조6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대 주주로, A주의 약 39%를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