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희생자 영령에 참배했다. 사진은 이 대표가 지난 4일 당대표 후보 시절 제주4·3평화공원에서 남긴 방명록과 20여 일이 지난 이날 오전 남긴 방명록(왼쪽) 모습. 2021.06.23. [email protected]
이 대표는 23일 당대표 당선 이후 처음 제주를 방문했다.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그는 위패봉안실에 마련된 방명록에 "다시 찾아뵈었습니다. 아픔이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더 노력하고 더 자주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썼다.
지난 4일 당대표 후보 자격으로 같은 장소에 남긴 방명록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분명하다. 당시 이 대표는 "4.3 희생자 앞에 부끄럽지 않은 정당을 만들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삐뚤비뚤한 글씨체 때문에 글자를 제대로 읽기가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었다.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14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남긴 글. 이 대표는 방명록에 '내일은 준비하는 대한민국은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라고 적었다. 2021.6.14/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