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사진=뉴스1
23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신사옥에 '넷마블힐러비'(Netmarble HEALER.B) 법인을 신설했다. 대표이사엔 백영훈 넷마블 부사장이 선임됐으며 사내이사로 방준혁 의장과 김동현 AI 센터장이 합류했다. 신설법인은 사업목적에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음·식료품 △생활용품 제조·판매업 등을 기재했다.
넷마블 IT 기술력에 코웨이 화장품 노하우 더하나…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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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올 초 코웨이는 11년 만에 사옥을 넷마블 신사옥으로 옮기며 한 지붕 아래 식구가 됐다. 물리적 결합을 마친 만큼 화학적 결합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수한 코웨이와 IT 협업을 지속해 서비스 고도화 및 혁신상품 개발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AI 센터장이면서 코웨이 디지털전환(DX) 센터장인 김 상무가 사내이사에 오른 점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싣는다. 코웨이는 올해 AI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DX센터를 신설했다. 김 상무는 취임사에서 스마트홈 플랫폼 고도화 외에도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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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관계자는 "넷마블힐러비는 개인 맞춤형 뷰티·건강 솔루션을 IT 플랫폼화 할 예정"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